TITLE

용산가족공원과 국립중앙박물관 건립과 기록 이야기


JOURNAL

Seoul Archives and Urban Planning (서울기록원 소장기록물 평가·해설 시리즈1)


ABSTRACT

『서울기록원 소장기록물 평가·해설 시리즈』 중 첫 번째 출판물로, 여러 내용 중 용산가족공원과 국립중앙박물관의 건립과 기록에 관한 글을 도시경관연구회 BoLA와 함께 작성하였다. 


용산공원은 미8군 기지가 경기 평택시로 이전함에 따라 반환될 약 300만㎡의 부지에 거대한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국가 사업으로, 2024년 12월 현재 부지 일부가 대한민국 정부에 반환되었지만 공원 조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정부는 반환받은 부지를 순차적으로 개방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의견을 청취하고자 했다. 2020년 7월, 장교숙소 5단지가 처음으로 선보였고, 이는 미군기지 일부를 대중에게 공개한 첫 사례로 홍보됐다. 그러나 서울기록원의 소장기록물에 따르면 1990년 한·미 협상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가 미군기지 일부를 이미 반환받았고, 1992년 이를 공원으로 조성했음을 알 수 있다. 이 공원이 바로 용산가족공원이다. 그러니 2020년 장교숙소 5단지 개방은 두 번째 공개라 할 수 있다. 특히 장교숙소 5단지가 원래 상태로 예약제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용산가족공원은 설계 과정을 거쳐 공원으로 조성되고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개방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용산가족공원을 이야기할 때 가능한 함께 보아야 할 곳이 인근의 국립중앙박물관이다. 박물관 조성은 공원 개장 이듬해인 1993년부터 논의를 시작, 1997년 공원의 일부를 축소하고 건립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부지가 결정되기까지 약 5년은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한편 부지의 상징적·역사적·생태적 가치를 담아내고자 노력한 시간이었다. 이러한 논의와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여전히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는 이면에 반환받은 부지 일부를 도시 공공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정이 한창이고, 일부는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 용산 미군기지 공원화 구상의 첫걸음에 해당하는 용산가족공원과 국립중앙박물관의 탄생 과정과 가치를 되짚어보는 일은 각별한 의미일 것이다.


KEYWORDS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 미8군 기지, 용산공원


CITATION

도시경관연구회 BoLA (길지혜, 김정화, 박희성, 서영애, 이상민, 최혜영)